'강다니엘의 그녀'로 화제 만발… 트와이스 멤버 지효는 누구인가

2019-08-05 12:31

add remove print link

'실력·리더십·인성' 모두 돋보이는 천상 리더
적극적인 성격이지만 의외로 눈물 많고 여려

트와이스 멤버 지효 / 이하 뉴스1
트와이스 멤버 지효 / 이하 뉴스1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다니엘의 그녀’ 지효에게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스물두 살인 지효는 2004년 8월 19일 제1회 쥬니어네이버 아역스타 선발 대회에 나가 2등을 차지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스타성을 눈여겨본 JYP엔터테인먼트가 지효를 캐스팅한 것.

데뷔는 쉽지 않았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10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것. 하지만 연습생 때 리복 CF 모델로 출연하며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JYP에서 지효는 원래 6MIX(식스믹스)의 멤버로 나연, 정연 등과 함께 데뷔하려고 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가 터져서 사회 분위기상 데뷔를 하지 못했고 이후 일부 멤버가 퇴사하며 데뷔가 다시 연기됐다. 또 그룹 리더였던 LENA가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는 악재까지 겪었다. 데뷔가 세 번이나 무산된 셈이다. 무려 10년이나 데뷔를 준비 중이었던 만큼 이 같은 상황은 지효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겼다. 지효는 큰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이 잦았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식스믹스 데뷔는 무산됐다.

지효의 다음 그룹은 식스틴(SIXTEEN)이었다. JYP가 새로운 걸그룹을 데뷔시키기 위해 시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식스틴’에서 지효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효는 식스틴에서 최고 맏언니인 나연을 제치고 리더까지 맡음으로써 리더십까지 인정받았다. 실제로도 멤버들과 팬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

9인조 걸그룹인 트와이스 멤버로서의 활동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트와이스는 5명의 한국인 멤버, 3명의 일본인 멤버, 1명의 대만인 멤버로 구성돼 있다. 리더인 지효의 포지션은 메인 보컬. 성량이 크고 음색이 시원시원한 덕분에 메인 보컬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댄스곡부터 트로트까지 소화하지 못하는 장르가 없다. 단독 메인보컬인 까닭에 멤버들 중에서도 주목도가 상당히 높다.

지효의 성격은 적극적이면서도 배려심이 많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곡 소개나 콘셉트 등에 대한 설명은 맏언니인 나연이 많이 맡지만 여러 프로그램에서 시키면 빼는 법이 없는 인상을 확실히 심었다. 프로그램 참여가 상당히 적극적인 까닭에 ‘애교 대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의외로 눈물이 많은 점도 지효의 매력이다. 스스로는 생각보다 눈물이 많고 여린 편이라고 말한 바 있다. ‘OOH-AHH하게’ 첫 쇼케이스 당시 감동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친 뒤 가수로서 활약하는 데 대한 고마움을 알고 있는 듯한 자세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연습생 경력으로 인한 경륜과 리더로서의 자질을 모두 보유해 팀에서도 최고참 대우를 받는다. 모든 멤버들을 잘 챙기지만 언니들과 더 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효가 식스틴에 이어 트와이스에서도 훌륭하게 리더를 맡고 있는 것은 JYP 수장인 박진영의 영향이 크다. 박진영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늘 지효에게 리더는 희생하는 자리라는 점을 교육했고 지효는 이 같은 가르침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지효는 외적인 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멤버들 중에서 가장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다. 식스틴 당시엔 통통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10kg 이상 살을 뺀 디 현재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돋보이는 몸매에 섹시한 눈빛이 어울리는 덕분에 연예인들 중에서도 섹시미를 인정받고 있다. 이 때문인지 코디들이 유독 지효에게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자주 입혀 원성을 사기도 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