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다고 다 할 수 있는 일 아니다” 송혜교가 광복절 맞아 한 '대단한' 일

2019-08-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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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는 프로젝트
중경임시정부청사 한국어 안내서 기증한 송혜교·서경덕 교수

배우 송혜교 씨·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배우 송혜교 씨·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배우 송혜교 씨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의미 있는 일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인스타그램에 송혜교 씨와 광복절을 맞아 중경임시정부청사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제74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서경덕 교수는 "그러고 보니 벌써 혜교 씨와 함께 17번째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아무튼 한류 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송혜교 씨 인스타그램
송혜교 씨 인스타그램

이어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종욱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15년 4월 10일 중국 중경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구지 기념관을 방문해 김구 선생 동상에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 국가보훈처 제공=뉴스1
정종욱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15년 4월 10일 중국 중경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구지 기념관을 방문해 김구 선생 동상에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 국가보훈처 제공=뉴스1

서 교수는 "아무쪼록 '기획 서경덕-후원 송혜교' 콜라보는 전 세계에 남아 있는 모든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공하는 그날까지 계속 되어질 것"이라며 "그럼 혜교 씨! 조만간에 소주나 한잔 합시다~ㅎㅎ"라는 말을 덧붙였다.

중경임시정부청사 '한국어 안내서'
중경임시정부청사 '한국어 안내서'

송혜교 씨와 서경덕 교수가 함께 제작·기증한 안내서는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중경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기 전에미리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초 오픈한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됐다.

안내서에는 중경임시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경로가 소개돼있고, 한국광복군 창설 및 활동 등이 전면컬러로 이해하기 쉽게 나타나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 /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 /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서경덕 교수는 한국 홍보 전문가,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는 것으로 저명한 인물이다.

서경덕 교수가 인스타그램에 소개한 글 전문이다.

오늘은 제74주년 광복절 입니다. 지난 8년전 부터 늘 광복절 때마다 진행해온 일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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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송혜교 씨와 함께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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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잘 아시다시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고, 광복을 맞이했던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된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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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곳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초에 오픈한 '한국의 역사(www.historyofkorea.co.kr)'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를 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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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내서에는 중경임시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경로가 소개되어 있고, 한국광복군 창설 및 활동 등이 전면컬러로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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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벌써 혜교씨와 함께 17번째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네요. 암튼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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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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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기획 서경덕-후원 송혜교' 콜라보는 전 세계에 남아 있는 모든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공하는 그날까지 계속 되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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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혜교씨! 조만간에 소주나 한잔 합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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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