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나오는 게임 '어벤져스' 실제 플레이 영상이 처음 공개됐다

2019-08-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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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5일 발매되는 '마블 어벤져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실제 게임플레이 장면 담은 영상 공개

'마블 어벤져스' 게임플레이 영상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지난 20일 게임 '마블 어벤져스' 유튜브 공식 채널에 18분 50초 분량 게임플레이 영상이 게재됐다. '마블 어벤져스'는 지난 6월 게임박람회 E3에서 처음 공개됐었다.

유튜브, Marvel's Avengers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E3에서 공개된 게임 프롤로그를 좀 더 길고 자세하게 보여준다. 당시에 자세한 게임플레이 시연 장면은 기자 등 일부 인원에게만 공개됐었다. 영상에 담긴 게임은 개발 초기 버전이긴 하지만 최종 제품판이 어떻게 나올지 가늠하게 해준다.

영상을 보면 게임은 진행에 따라 영웅들을 바꿔가며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영상에는 토르,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순서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나왔다.

각 영웅마다 능력과 특징이 다른 만큼 게임플레이 스타일도 달라진다. 토르는 묠니르를 이용한 액션이 특징이다. 영화처럼 묠니르를 던져 적을 공격한 후 다시 불러오고, 번개의 힘을 이용해 적을 공격한다.

이하 '마블 어벤져스'
이하 '마블 어벤져스'

아이언맨은 슈트를 입고 날아다니며 리펄서를 쏘는 슈팅 게임에 가까운 게임플레이를 보여준다. 격투보다는 슈트에 있는 각종 무장들을 활용해 적들을 요격하는 형식이다.

헐크는 특유의 신체 능력을 활용해 적들을 가볍게 날려버리거나, 잔해를 해치고 뛰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캡틴 아메리카는 맨손 격투와 방패를 활용한 액션이 주가 된다.

영상에서 마지막을 장식한 블랙위도우는 악당 '태스크마스터'와 전투를 벌였다. 재빠른 몸놀림으로 적을 피해 총격을 쏟아붓거나, 맨손 격투술로 적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퀘어에닉스가 제작 및 유통을 맡고 크리스털 다이나믹스가 개발하는 '마블 어벤져스'는 오는 2020년 5월 15일 PS4, 엑스박스원,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첫 공개 당시 팬들은 캐릭터 생김새를 놓고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개발사 측은 비판에 귀 기울여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