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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유명 룸살롱 업주 2명 성매매 혐의로 법정구속

    • • 부산 시내 3대 룸살롱 2017년에도 성매매로 업주 등 11명 입건

    해운대오션타워/ 사진제공=자료사진

    엘시티 이영복 회장 로비 장소...검찰 경찰 국세청 집중 단속 대상 

    부산 해운대 대형 룸살롱 업주 2명이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다 법정구속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오션타워 지하 A 룸살롱이 올해 중순 실시된 부산지검 동부지청 단속에서 성매매 행위가 적발돼 배 모 씨 등 업주 2명이 성매매 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고 한다.

    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다  ‘반성의 기미가 없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이들 2명을 법정구속시켰다.

    그중 한 명은 최근 보석을 신청해 석방됐고, 1명은 여전히 수감 중이나 곧 보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들은 룸살롱에서 양주를 마시며 유흥을 즐긴 손님들을 상대로 화대를 받고 여종업원과 함께 인근 모텔에 데려다준 뒤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하 룸살롱에서 손님과 여종업원을 오션타워 1층 현관에 대기 중인 자가용 영업차량인 속칭 ‘콜떼기’를 이용해 건물 뒷편에 있는 모텔로 데려가 성매매를 하도록 하는 수법을 사용해 왔다고 한다.

    이번에 업주 2명이 법정구속된 룸살롱은 엘시티 비리 혐의로 수감 중인 이영복 회장이 실소유주인 해운대구 우동 오션타워  지하에 있는 룸이 50여 개나 되는 대형 룸살롱이다.

    인근 그랜드호텔 지하에 있던 대형 룸살롱인 ‘해운대’가 문을 닫기 전까지는 마린시티에 있는 K 룸살롱과 더불어 부산 시내 3대 룸살롱으로 불렸다.

    이곳은 모두 7명의 사장이 공동투자 형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으나 사실상 이영복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C씨가 대다수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7명이 각각 유흥업소 허가를 받아 한 공간에 7개의 다른 룸살롱 이름으로 영업을 해왔으나, 최근 몇 군데가 성매매 등 불법을 저질러 해운대구청으로부터 허가가 취소돼 룸의 절반 이상이 영업을 못한채 비어 있는 상태다.

    이 유흥업소는 엘시티 비리로 실형을 받고 수감 중인 이영복 회장이 정관계 로비 장소로 활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동안 계속 검찰과 경찰, 국세청의 단속을 받아왔다.

    지난 2017년 연말에도 역시 성매매로 경찰에 적발돼 업주 A 씨 등 11명이 입건되기도 했지만 계속 성매매를 알선해 오다 이번에도 단속됐다.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부산·경남취재본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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