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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화장품 부문이 부진함에 따라 실적은 하반기에도 역성장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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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분기 매출액 1573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어닝쇼크 기록
  • • 올해 투자포인트였던 수출 및 면세 채널 부진→성장 동력(Age 20’s) 상실 우려

 

케이프투자증권은 23일 애경산업에 대해 고성장을 이끌어온 화장품 브랜드 Age 20’s가 방향성을 상실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 줄어든 1573억원, 영업이익은 71.5% 감소한 61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7%, 76.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홈쇼핑, 수출, 면세점 등 모든 채널에서 매출이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마케팅성 판관비가 대폭 증가해 부문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생활용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5%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22.9% 감소했다”며 “오프라인 생활용품 시장 고전에 따라 리테일 매출은 감소했으나,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년도 품목 구조조정 실시에 따른 효과가 나타났으며, 신제품도 안정화, 운전자본 효율화로 수익 제고됐으나, 화장품 부문의 부진에 따라 생활용품에 고정비 배분이 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은 홈쇼핑을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특히 수출 및 면세 매출 증가로 해외 비중 확대를 기대했으나 수요 부진 및 브랜드 가치 훼손 방지를 위한 애경산업의 공급 물량 조절로 역성장했다”며 “3분기 들어 면세 매출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하반기 홈쇼핑 내 SKU 추가(Age 20‘s, 루나 등), 중국 광군제 등의 이벤트가 기대되지만 3분기의 계절적 비수기 및 비용증가 지속요인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부터 지속된 공격적 광고선전비 집행은 하반기 효율화될 계획”이라면서 “3분기 판관비율은 분기 대비 축소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로는 확대가 예상돼 연간 감익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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