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동양대학교 총장상', 글짓기 잘한 초등학생들도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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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이 받은 것이 과연 사실인지가 논란에 휩싸인 상
최성해 총장 “조국 부인이 ‘표창장 위임했다고 말해달라’ 부탁”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실제로 받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동양대 총장상을 글짓기를 잘하는 어린이들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주TV에 따르면 아동문학소백동인회는 지난해 8월 개최한 어린이 인성인문강좌 ‘햇살처럼 반짝이는 글나라 동심여행’의 수료식을 갖고 당시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동양대 총장상을 수여했다. 아동문학소백동인회는 동시, 동화 구연, 동시조, 생활문, 논설문, 감상문 등에서 자질을 보인 어린이에게 동양대 총장상을 줬다. ‘햇살처럼 반짝이는 글나라 동심여행’은 영주시와 아동문학소백동인회가 공동 주관하는 어린이 인성인문강좌다.
검찰은 동양대를 압수수색해 조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표창장의 일련번호 등 양식이 다르고 상장 발부대장에도 표창장의 내역이 기록되지 않은 정황을 파악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조 후보자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 3일 연구실을 압수수색 당하자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딸의 총장 표창장 발급 권한을 위임했다고 말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최 총장은 5일 새벽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정 교수가) '총장님이 기억 안 날지 몰라도 위임을 하지 않았냐'고 했다"면서 "기억이 없다고 하니까 '위임을 받았다고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동양대학교 총장님, 수상자들 다 기억 하시죠? pic.twitter.com/YFcMZErroq
— Ан (@anzinne) September 4,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