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매출액 4조4938억원·영업이익 3270억원 전망”

2019-10-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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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비는 75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 추정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갤럭시 노트10 지원금 증가 영향

KTB투자증권은 4일 SK텔레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늘어난 4조4938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327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260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75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갤럭시 노트10 지원금 증가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5G 가입자는 8월 22일 100만명을 넘어섰고, 8월 말 기준 122만명을 확보했다”며 “무선 ARPU는 3만1026원으로 전 분기대비 0.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늘어난 2조465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9월 18일 서비스를 개시한 WAVVE의 가입자는 약 110만명 수준으로 올해 초(72만명) 대비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확보 중”이라며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채널 확대도 계획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보안부문도 안정적으로 실적 개선, 커머스도 마케팅 비용 집행 효율화로 연간 흑자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