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마지막 인사 전하는 이동국에게 아버지가 보낸 편지 (영상)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이네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534일 만에 프로그램을 하차하는 이둥국 씨와 오 남매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오 남매가 이동국 씨를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하는 등 제주도 여행 둘째 날을 보냈다. 이동국 씨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동국 씨는 아버지의 영상 편지를 보고 눈가가 촉촉해졌다.

아버지는 "동국아, 오 남매 아빠로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더라. 예전에 내가 얘기했듯이 나는 내 꿈이 없다고 했다. 너의 모든 꿈이 나의 꿈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아버지가 "이동국 선수 아버지다. 잘해준 건 생각이 안 나고 못 해준 건 자꾸 생각이 난다"라며 영상 편지를 전했던 모습도 함께 그려졌다.

이동국 씨는 "아이들과 한순간 한순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