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SK이노베이션, 4분기 정유사업 개선 전망되나 여타사업부는 감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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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38% 하회 예상
  • • 늘어나는 재무적인 부담. 배당에 대한 확신이 필요

 

하나금융투자는 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중국 등 글로벌 전반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휘발유/납사의 공급과잉 가능성, PX의 본격적인 물량 출회, 중국의 신증설에 따른 윤활기유의 업황 부진 지속 등은 업황 측면의 리스크이며, 전기차(EV)배터리 매출 확대에 따른 적자폭 확대 리스크도 상존한다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줄어든 2236억원으로 컨센서스(3592억원)를 약 38% 하회할 전망”이라며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4% 줄어든 721억원으로 큰 폭 감익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이는 전분기 일회성 요인인 트레이딩이익 1000억원과 재고관련이익 1500억원은 제거된 반면, 이월된 재고관련 손실이 1600억원 가량 반영된 영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또한 Spot 정제마진 회복에도 불구하고 8월 유가하락에 따라 래깅마진이 부진한 점도 실적 개선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PX 약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 줄어든 1594억원으로 감익되겠으나, 벤젠의 회복으로 감익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활유사업은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 늘어난 3048억원을 예상한다”며 “석유사업은 개선되나 여타사업은 감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6% 증가한 1914억원을 전망한다”며 “등/경유 중심의 마진 개선과 전분기 반영된 재고관련손실의 제거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등/경유 강세 시 글로벌 가동률 상승에 따른 휘발유/납사의 약세 가능성 때문에 개선폭은 제한적”이라며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한 1289억원을 전망한다. 중국 PX 신설비의 추가 가동으로 마진 약세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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