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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는...” 봉준호의 허를 찌르는 한 마디가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 • “한국 영화는 오스카에 오른 적 없잖아” 말에 봉준호 답변
    • • 미국 누리꾼 반응 “미국 영화 산업이 말해주지 않았던 진실”
    뉴스1

    '오스카' 관련 질문에 봉준호 감독의 허를 찌르는 답변이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매체 벌처는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벌처는 해당 인터뷰에서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기생충'에 대해 '한국인 감독의 인정사정없이 절망적인 신작'이라며 '올가을 극장가 최고의 영화'라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은 내년 오스카 시상식(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기대작을 만든 배우와 관계자 및 제작사들이 투표인단에게 어필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는 시즌이다. 

    인터뷰 중에도 오스카 관련 질문이 있었다. 인터뷰어는 "지난 20년 동안 한국 영화가 미친 막대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한 작품도 오스카 후보에 오르지 못했냐"고 질문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좀 이상하긴 하지만, 별일 아니다. 오스카는 국제 영화제가 아니다. 아주 '로컬'이다"라고 답했다. 

    2019 오스카 시상식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로 수상한 라미 말렉 / 오스카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

    봉준호 감독의 말대로 오스카는 '로컬'이다. 오스카의 수상 범위는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국 LA 지역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를 기준으로 한다. 때문에 '외국어 영화상' 카테고리도 따로 있다. 

    미국인들은 봉준호 감독의 답변이 촌철살인이라는 반응이다. 

    미국 누리꾼들은 트위터에서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상을 로컬이라고 한 건 진짜 웃겼다", "미국 영화 산업이 절대 말하지 않았던 진실이다", "미국 사람들은 미국이 세상의 전부라는 생각을 정말로 버려야 한다", "그래 오스카는 로컬이다. 갑자기 모든 게 설명된다"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호평받았다. 국내에서는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윤희정 기자 needju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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