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위에 참가했던 15세 소녀가 전라로 숨진 채 발견됐다… 발칵 뒤집힌 홍콩

2019-10-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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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 적극적 참가자였던 15세 진유림
실종 7일만에 전라 시신으로 바다서 발견

빈과일보 홈페이지 캡처
빈과일보 홈페이지 캡처

실종된 15세 홍콩 소녀가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19일 실종된 15세 소녀 진연림(Chen Yanlin)이 실종 일주일 만인 지난달 22일 전라의 시신으로 야우통 인근 바다에서 발견됐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11일 단독으로 보도했다. 진연림이 다니는 학교와 진유림의 이웃은 발견된 시신이 진유림의 것이 맞는다고 확인했다. 이 소녀는 적극적인 시위 참가자였던 데다 학교 수영부 소속인 것으로 확인돼 숨진 경위를 놓고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찰이 여성 시위자를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는 소문이 홍콩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한편 시위에 참가했다가 체포됐던 홍콩 중문대 여대생이 경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이유로 경찰을 고발하는 등 홍콩 경찰의 반인권적인 행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