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북경찰청 내부공익신고 0건“

2019-10-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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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전북경찰청 내부공익신고제도 홍보활성화 주문

11일 오후, 전북지방경찰청 국감에 임하고 있는 이재정 의원 / 조주연 기자
11일 오후, 전북지방경찰청 국감에 임하고 있는 이재정 의원 / 조주연 기자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지방경찰청의 내부공익신고가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전북지방경찰청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북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올 8월까지 내부공익신고가 단 한건도 없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공익신고를 할 만큼 내부적으로 감춰진 비리가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의미에서 계급조직인 경찰조직이 이런 공익신고를 정서적으로 배신행위로 연결시키고, 죄악시 하는 문화도 있을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단정적으로 해석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단, 이 의원은 "(내부공익신고)는 자정을 위한 필수적 장치다"며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에게 "내부공익신고 활성화 측면에서의 철저한 신분보장대책 및 계획 등"을 물었다.

이에 조용식 전북청장은 "내부공익신고제도를 홍보하고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home 조주연 기자 news9wik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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