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강풍에 아침·저녁 체감온도 뚝…강원영동은 비

2019-10-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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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7~15도, 낮 최고 17~24도
미세먼지 등급'좋음'~'보통' 수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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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4일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풍에 체감온도가 더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14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돼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13일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 10~40㎜, 경상동해안 5~1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가량 낮겠다.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져 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1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부터 서해안과 제주도, 밤부터는 강원 영동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9~13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대기질은 청정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 남해상과 제주도 전해상은 초속 10~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면서 "또 서해상에도 북서풍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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