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를?” YG 아이돌들이 올린 '마약 혐의' 비아이 관련 글

2019-10-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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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 바비·김동혁, '마약 혐의' 비아이에 "보고 싶다"
그룹 '아이콘' 멤버들, '마약 혐의' 비아이 생일 축하

그룹 '아이콘' 바비(24·김지원)와 김동혁이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 생일 축하 글을 올렸다.

지난 22일 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콘' 무대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 "보고 싶다. 생일 축하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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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야 생일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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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은 곡 '사랑을 했다' 비아이 독무 부분이었다. 비아이는 노래를 부르며 솔로 댄스를 추고 있었다. 다른 멤버들은 리듬을 타고 있었다.

김동혁 인스타그램
김동혁 인스타그램

김동혁도 비아이 생일을 축하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벗풀 사진을 올렸다. 벗풀은 10월 22일 탄생화다.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생일은 10월 22일이다. 두 사람 모두 그의 생일을 축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이들은 "범죄자 생일을 공개적으로 축하해야 하느냐", "마약 혐의 전 멤버 생일 축하 글을 올린 건 부적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6월 비아이는 마약 구매 의혹에 휩싸였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해당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내막은 이렇다.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 지인 한 씨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압수한 한 씨 휴대전화에서 비아이가 마약 구매를 요구하는 취지의 카톡 메시지를 발견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한 씨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비아이 마약 혐의에 대해 단 한차례도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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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지난 6월 한 씨 공익 신고로 부실 수사 논란이 제기되면서 비아이에 대한 재수사가 결정됐다. 당시 한 씨는 양현석 전 대표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변호사 선임 비용을 대는 조건으로 진술을 번복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비아이는 마약 구매 의혹 3개월 만에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는 "한 씨에게 대마초를 건네받아 피웠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대마초 양과 횟수, 시기 등은 한 씨 진술과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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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