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스노우볼?” 경찰, 'YG 전담팀' 만들었다
2019-06-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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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마약 의혹 모두 뿌리 뽑겠다는 경찰청장
경찰청장 “버닝썬 개연성 염두…YG 의혹, 모두 수사”
경찰청장이 YG엔터테인먼트 마약 의혹을 뿌리뽑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7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서울 통일로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 리더였던 비아이 등 마약 의혹 사건을 모두 원점에서 재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형사 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운영하도록 했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살펴보겠다. 문제가 됐던 사건도 원점에서 재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도 많은 교훈을 얻었다. 드러나지 않은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을 개연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국민이 제기하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에는 비아이와 카톡을 주고받은 지인이 한서희 씨라는 보도가 나왔다. 한 씨는 자신이 마약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양현석이 비아이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진술을 번복해달라는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지난 14일 양현석은 "오늘(14일)부터 YG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며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양현석 친동생 양민석 대표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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