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즉시 중단” 정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

2019-10-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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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 이어 사용중단까지 권고
“폐 손상과 사망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정부가 지난달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를 권고한 데 이어 '사용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하게 나섰다.

23일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브리핑'을 열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폐 손상과 사망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 사례가 계속 신고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안전관리 체계 정비와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으로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했다.

특히 아동, 청소년, 임산부,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비흡연자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은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에 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상, 피로감, 발열, 체중감소 등 기타 증상이 있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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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