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이 엠넷했네...” 엠넷 '악마의 편집' 논란이 또 터졌다

2019-1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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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예고에 나왔던 이예나의 '썸뮤비' 포기 선언
누리꾼 비난 폭주했지만, 자세한 내막 드러나며 '악마의 편집' 밝혀져

Mnet '썸바디2' 제작진에 대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썸바디2'에서는 첫 번째 '썸뮤비' 연습에 돌입한 출연자들 모습이 그려졌다. 이우태-윤혜수-박세영, 장준혁-최예림-이예나, 강정무-김소리가 '썸뮤비' 파트너로 결정됐고, 연습이 시작됐다.

셋이서 춤을 추게 된 다른 팀은 안무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게 됐다.

특히 장준혁 씨 팀은 이예나 씨가 부상을 당하며 '썸뮤비' 포기를 선언해 위기를 맞았다. 무리한 동작으로 부상을 입은 이예나 씨는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하 Mnet '썸바디2'
이하 Mnet '썸바디2'

장준혁 씨는 "그래도 연습한 건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며 이예나 씨를 설득했지만, 그는 "애매하게 할 바엔 하고 싶지 않다. 계속 생각했다. 이런 상황이 된 것도 속상하고 짜증 난다"고 말했다.

결국 도입 부분을 제외한 이예나 씨 파트는 최예림 씨에게 넘겨졌다. 이예나 씨는 무리를 하지 않는 선에서 도입 부분을 소화해냈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제작진은 지난주 예고편에 이예나 씨가 '썸뮤비' 포기를 선언하는 장면만 내보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이예나 씨를 두고 "애초부터 이름 알리려고 나온 거냐", "그러니까 배우를 왜 섭외하냐", "실력에서도 확연히 밀리니까 저러지", "진짜 꼴불견이다", "민폐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4화에서 이예나 씨가 '썸뮤비'를 포기하려던 이유가 '부상'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누리꾼들은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을 지적했다. 예고편과 본 방송에서 나온 내용이 다르다는 이유였다.

이하 네이버TV 캡처
이하 네이버TV 캡처

한 누리꾼은 "예고편에 등장한 이예나 씨와 장준혁 씨가 연습하던 중 이예나 씨가 뛰쳐나가며 '그냥 안 하고 싶다'라고 한 내용이 본방송에서 나오지 않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다. 이전 화에서도 이우태 씨가 윤혜수 씨의 공연을 보러 갔던 내용은 통편집하고 이우태 씨가 윤혜수 씨에게 뜬금없이 편지를 주는 장면만 노출되자 누리꾼들은 제작진을 욕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