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상이 XXX” 여학생들 '얼평'하고 희롱한 청주교대 남학생들
2019-11-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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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 상대로 희롱한 청주교대 남학생들
대학 측 “진위 여부 파악 중”

초등학교 교사가 될 교대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청주교대 학교 본관과 체육관 게시판에는 '여러분의 단톡방은 안녕하신가요?'라는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저희는 최근 내부고발자를 통해 일부 남학우들의 성희롱을 폭로한다"고 적혀 있었다.
청주교대 남자단톡방 성희롱대자보가 붙었습니다 RT해주시면 감사 pic.twitter.com/oPwZ4Bk6vg
— 탐킨 (@space_sauna) November 8, 2019
대자보에 따르면 남학생들은 단톡방에서 여학생들의 사진을 게재하고 이름을 거론하며 "얼굴이 도자기 같다", "이 정도면 몸매 훌륭하다"등의 성희롱을 했다.
교생실습과정 중 만난 학생들에게는 "이 정도면 사회악이다", "한창 맞아야 할 때"라며 조롱했다
대자보에 따르면 "해당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성희롱을 했으며, 다른 어디간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내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청주교대 측은 "현재 대자보는 철거했다. 총학생회 등을 대상으로 내용 진위를 파악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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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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