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나친 아이즈원 팬덤 따끔하게 비판한 커뮤니티 글

2019-11-11 20:00

add remove print link

투표 조작 논란 커지자 곤란한 상황 처한 아이즈원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올라와 관심을 끈 게시글

그룹 '아이즈원' / 뉴스1
그룹 '아이즈원' / 뉴스1

일부 지나친 '아이즈원' 팬덤을 비판하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악성 팬 분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됐으면 좋겠네요"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지난 10일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는 "솔직히 관전자 불패너 입장에서는 지금 아이즈원 상황이 꿀잼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솔직히 관전자 불패너 입장에서는 지금 아이즈원 상황이 꿀잼이네요 : MLBPARK 아이즈원 맴버들이야 뭐 대국민 취업사기 수혜자들이니 불쌍하지는 않아도 딱히 악감정 같은 …
mlbpark.donga.com

글쓴이는 "아이즈원 맴버들이야 뭐 대국민 취업사기 수혜자들이니 불쌍하지는 않아도 딱히 악감정 같은 건 없어요"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나름 프듀48을 재미있게 봤던 프로그램이고 불펜에 워낙 글이 많아서 한 번씩 생각날 때마다 검색해 보게 되죠"라고 했다.

글쓴이는 "그런데 글을 보다 보면 아이즈원에 관해서 조금만 거슬리는 글이 있어도 툭하면 어그로 취급에 반말에 비아냥에 PDF 딴다 고소하겠다 기획사에 신고하겠다 하면서 불펜을 공카 마냥 관리질 해가면서 자기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려는 악성 팬덤이 꾀나 보이던데"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이런 고나리질을 보다 보면 본인이 당하는 게 아니라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어도 은근히 기분 나쁘고 짜증 납니다"라고 했다.

글쓴이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런 일이 마침 생겨서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상처가 되고 분노됐을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통쾌할 따름입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물론 불펜을 건강하게 이용하는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아이즈원 팬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무튼 이번 일이 잘 마무리 돼서 그 악성 팬분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됐으면 좋겠네요"라고 했다.

일부 멤버들 “더 이상 팀 활동 불가능…우리는 해산 원한다“ 아이즈원 멤버들, 정신적 고충 토로…“팀 해산 요구”
위키트리
'투표조작' 논란에 결국... 아이즈원·엑스원 해체 논의했다 아이즈원, 엑스원 해체 논의 보도
위키트리

안준영 엠넷 PD가 '프로듀스' 일부 시즌 투표 조작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아이즈원과 엑스원 측이 그룹 해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동아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아이즈원·엑스원 일부 멤버가 그룹 활동을 계속하기 어려워 해산을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날 조이뉴스24가 보도하기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