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다” 신형 그랜저는 깜빡이가 뜻밖의 부분에서 켜진다 (공도 사진)

2019-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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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서 눈길 끈 깜빡이 위치
차량 앞쪽 '히든라이팅 램프' 주간주행등-깜빡이 역할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독특한 깜빡이(방향지시등) 위치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SNS와 보배드림 등 커뮤니티에는 도로에서 포착된 '더 뉴 그랜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더 뉴 그랜저'가 주행 도중 깜빡이를 점등하는 장면이 담겼다.

'더 뉴 그랜저' 깜빡이는 이색적인 곳에서 있었다.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으로 꾸며진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점등된다.

'더 뉴 그랜저'는 신형 쏘나타에 최초로 탑재된 '히든라이팅 램프'가 주간주행등(DRL)으로 역할을 한다. 좌우에 '꺽쇠 형태(> <)'로 자리한 마름모 조각은 라디에이터 그릴 일부처럼 보이지만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된다.

해당 부분은 방향지시등과 비상등을 켜면 노란색으로 켜진다. 다만 화살표 모양으로 켜지면 진행하려는 방향과 반대쪽을 가리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상하 4개만 켜진다.

그랜저 디자인을 총괄한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과감한 디자인 혁신이 어떤 분들께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기능적, 기술적 어려움으로 단절됐던 전면부가 디자인과 기술의 혁신으로 하나로 통합됐다. 히든라이팅 램프를 세계 최초로 점과 선이 아닌 면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더 뉴 그랜저'는 오는 19일 신차발표회를 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 현대자동차 페이스북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 현대자동차 페이스북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