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전 시작하기 전 인스타에 갑자기 올라온 '골' 사진

2019-11-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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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대한축구협회, 레바논전 선발 라인업 발표하며 수험생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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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경기를 앞두고 수능을 치른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밤 10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골을 알리는 사진이 올라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14일 빅 수능매치에서 첫 골 작렬!"이라며 "빠르고 정확하고 침착하게 만들어낸 첫 골, 이보다 더 완벽한 골은 없습니다"라고 했다. 협회는 "12년간 흘린 땀과 눈물, 가장 긴장되는 순간 자신과의 싸움에서 멋지게 이겨내고 얻어낸 첫 골"이라며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협회는 "이 첫 '골'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높이, 멀리 날아오르길 응원한다"라며 "인생의 전반전을 멋지게 치르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격려와 박수 그리고 포옹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해시태그에는 "이제 겨우 인생 전반전, 해트트릭 가자"라고 적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레바논 카밀 샤문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레바논과 경기를 치른다. 시위가 격해진 현지 상황 속에서 관중 없이 경기가 열릴 것으로 보이며, TV조선 및 인터넷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날 스타팅 라인업으로는 김승규, 이용, 김진수, 김민재, 정우영, 황인범, 손흥민, 남태희, 이재성, 황의조, 김영권 선수가 출전한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