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까지 건드린 사칭범...” 심각해 보이는 'BJ 세야' 유튜브 상황

2019-11-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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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락딱지 연속으로 붙은 BJ 세야 유튜브 영상들
사칭범 피해 상황 계속해서 고발 중인 BJ 세야

이하 유튜브, 세야Seya 시즌2

유명 BJ이자 유튜버인 세야(박대세)가 자신을 사칭해 각종 성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남성과 관련해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고발했다.

지난 15일 세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성년자의 제보까지...한명 아닌 두 명...'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세야는 자신을 사칭한 사칭범 A 씨가 '미성년자'에게까지 접근해 성범죄를 저지르려한 정황을 폭로했다.

이하 유튜브 ' 세야Seya 시즌2'
이하 유튜브 ' 세야Seya 시즌2'

미성년자 제보자들은 직접 세야에게 인스타그램 DM과 메일로 사칭범에게 입은 피해 상황을 자세하게 털어놨다. 해당 제보에는 사칭과 함께 몰래카메라 영상 단체 채팅방 유포, 성희롱 등 적나라한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담겨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사칭범은 자신이 접근한 여성이 미성년자들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접근했다. 이에 세야는 "성인이 된 남자가 미성년자를 건드려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못 박았다.

세야는 "(일부 사람들이) 저한테 사칭범 사건으로 유튜브 수익 얻으려 한다고 그러시는데 절대로 이거 해서 저에게 이득 되는 게 없다"며 "우선 지금 (사칭범 관련 고발) 영상들에 전부 노란딱지가 붙었다. 노란딱지는 수익 창출이 안 된다. 그리고 이렇게 주기적으로 계속 노란딱지가 붙으면 저한테는 채널이 또 날아갈 수도 있는 위험요소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정말 더 이상 피해자가 안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제가 (사칭범) 얼굴을 공개함으로써 고소를 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더 이상 이런 BJ들의 사칭 피해가 안 생겼으면 해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