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현장에서 대낮에 성관계하는 남녀 SNS에서 확산

2019-11-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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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보에서 확산된 홍콩 현장 사진
남녀가 바닥에 드러누워 성관계를 나눠

'bevan tsang' 유튜브
'bevan tsang' 유튜브
홍콩 시위 현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성관계하는 남녀 영상이 중화권 SNS에서 확산됐다.

영상에는 남녀가 바닥에 드러누워 성관계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장면은 홍콩 시위 상황을 전하는 현지 유튜브 채널 'bevan tsang'에 올라왔다. 그러나 21일 현재 유튜브는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해당 영상을 차단한 상태다.

당시 성관계한 남녀 정체와 경위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중국 SNS 웨이보 등에도 해당 장면이 확산됐다. 중국 SNS 이용자들은 대부분 홍콩 시위를 비난하며 성관계한 이들의 부도덕함을 지적하는 반응을 보였다.

홍콩 경찰은 홍콩 이공대를 전면 봉쇄한 채 시위대가 투항하기를 기다리는 '고사 작전'을 펼치고 있다. 시위대는 여러 차례 이공대를 빠져나가려 했지만 대부분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이공대는 대학 점거 시위대 '최후 보루'이다.

홍콩 경찰이 지난 18일 최루가스 가득한 홍콩이공대에 진입해 시위대를 연행하고 있다 / AP통신 제공-연합뉴스
홍콩 경찰이 지난 18일 최루가스 가득한 홍콩이공대에 진입해 시위대를 연행하고 있다 / AP통신 제공-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