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팔던 사람이 팔았던 차량을 훔치는 '기상천외한 방법' (영상)
2019-11-21 12:30
add remove print link
구매했던 중고 수입차가 사라져 당황했던 사람들
알고 보니 판매된 차량에 GPS 달아 판매자가 다시 훔쳐
중고수입차를 판 뒤 차량을 훔친 일당이 검거됐다.
지난 20일 MBC가 중고 수입차에 GPS를 달아 판매한 뒤 차량을 다시 훔치는 일당이 검거됐다고 단독보도했다.
우선 일당은 구매 희망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중고 수입차를 판매했다. 구매자들이 집에 차를 타고 가면 일당은 판매한 차에 달아놓은 GPS로 위치를 추적해 차량을 훔쳐 돌아왔다. 그들은 차량을 팔았다 훔치기를 반복했다.
경찰 수사가 쉽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다. 해당 차량은 모두 불법 대포 차량이었고 차량을 사고 팔 때 넘겼던 각종 서류는 전부 위조됐다. 일당은 30여 대 대포차를 팔았고 차량 시가는 전부 합치면 40여억 원이었다.
경찰은 일당 19명을 검거했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8월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43년 경력 딜러가 중고차를 고르는 법을 알려줬다. 딜러는 자동차 외관만 보고 사지 말라며 중고차 성능을 확인할 방법을 공개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