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유니폼 교환하자는 선수 단호하게 거절하고 달려간 곳

2019-11-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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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선수들, 손흥민 유니폼 원했지만 거절 당해
손흥민, 토트넘 경기 온 한국 가족에게 달려가 팬 서비스

유튜브 'Catalina & Partners'

손흥민 선수가 깜짝 놀랄 팬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과 올림피아코스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5차전이 열렸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 두 골을 먼저 허용했지만, 추가시간부터 득점을 이어가며 4대 2로 올림피아코스를 꺾었다.

경기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 선수는 후반 28분 동료 세르지 오리에의 골을 헤딩으로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 선수는 오리에를 붙잡고 경기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때 올림피아코스 선수 한 명이 손흥민 선수 등을 치며 불러세웠다. 이 선수는 손흥민 선수에게 유니폼을 교환하자고 제안했지만, 손 선수는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돌려보냈다.

이후 델레 알리를 등에 업고 웃으며 승리를 만끽한 손흥민 선수는 라커룸으로 향하지 않고 유니폼을 벗어 어디론가 달려갔다. 그가 향한 곳은 경기장 맨 앞줄에서 경기를 본 한국 가족이었다. 손흥민 선수가 아이에게 유니폼을 주자, 어머니와 아버지는 소리 지르며 환호했다.

손흥민 선수는 이날 유럽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3점을 받았다. 멀티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은 8.9점, 오리에는 8.2점을 받았다.

유튜브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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