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다녀왔다” 정말 갑자기 전해진 샘 해밍턴 소식

2019-12-01 11:45

add remove print link

외국인 방송인 5명 금강산 관광 다녀온 사실 알려져
지난 10월 방문…방문기 담은 다큐멘터리 오는 7일 방송

샘 해밍턴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방송인 5명이 북한 금강산 관광을 다녀왔단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SBS 뉴스에 따르면 외국인 방송인들은 지난 10월 16일에서 17일 사이 금강산을 방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하기 일주일쯤 전이다.

유튜브 SBS 뉴스

외국인 방송인 5명은 평양 순안공항을 거쳐 북측 안내를 받아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금강산에 남은 남측 시설인 고성항 펜션에 머물며 금강산 경관을 둘러봤다.

SBS 뉴스는 "북한이 외국인 방송인들에게 금강산을 보여준 건 금강산을 자체 개발하더라도 여전히 홍보는 남측에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들의 금강산 방문기는 SBS 남북교류협력단이 제작한 3부작 다큐멘터리 '경계를 넘다'에 담겨 방송될 예정이다. '경계를 넘다'는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