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사생활 담은 사진’ 유출한 사람이 밝혀졌다

2019-12-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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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허그 사진’ 유출자는 노래방 관계자
경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 송치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 뉴스1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 뉴스1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열애설을 촉발한 CC(폐쇄회로)TV 영상 캡처 사진을 노래방 관계자가 유출했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한 노래방의 관계자인 A씨 등 2명을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A씨 등은 지난 9월 정국이 노래방을 방문했을 때 모습을 담은 CCTV 영상 캡처 사진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정국이 한 여성을 뒤에서 안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핀란드로 출국한 방탄소년단 정국이 투톤 염색을 했다 (영상) 12일 화보 촬영 위해 헬싱키로 출국한 방탄소년단
위키트리
A씨 등이 정국과 동행한 여성 지인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유출한 뒤 열애설이 급속하게 퍼지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사진 유출자를 처벌해달라고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아티스트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돼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 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정국과 절대 연인 관계가 아니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 여성은 “지금 돌아가는 말들과 저를 사칭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안타까워서 글 올린다”라면서 “무슨 답변을 드려도 믿지 않고 스스로들 마음대로 해석하고 더 심한 답글을 들을 게 뻔한 사실이라서 아무 말 안하고 있었다. 다시 말하지만 정국과의 연인 관계라거나 내 이니셜을 (정국이) 타투잉해줬다는 말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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