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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를 더럽혀서…’ 두 살짜리 자폐아 때리는 中 보육교사

    • • 영상은 보육원의 전 교사에 의해 외부로 유출
    • • 아동학대로 유죄판결, 6개월 동안 교도소 신세

    사진출처 / Pear Video

    중국의 한 보육원 선생이 자신의 바지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자폐아의 얼굴을 야만적으로 때리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현지 언론을 인용해 올해 초 광둥성(广东省) 광저우(广州) 난사(南沙)에 있는 한 보육원에서 선생이 울고 있는 두 살짜리 아이의 얼굴을 무지막지하게 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하얀 옷을 입은 교사가 노란색 옷을 입은 아이를 여러 번 때리더니 팔을 잡아채고 어디론가 끌고 간다. 선생은 소년을 때리면서 “울음을 그쳐라, 이젠 너무 성가시다”라고 외친다.

    나중에 알려진 이유는 선생의 바지가 아이의 배설물로 더럽혀져 얼룩이 졌다는 것이었다.

    이 영상은 보육원의 전 교사가 아이의 숙모에게 몰래 유출했으며, 지난 7월에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처음으로 게재돼 화제가 됐다. 

    양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내부고발자는 “나는 그에게 아이들을 이기려 들려 말라고 점잖게 충고했다. 하지만 항상 내 질문을 회피하고 나와 이야기하는 것을 피했다”라고 말했다. 

    이름이 리로 알려진 교사는 자폐아를 때린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은 아이가 바지를 더럽혀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을 뿐이며, 영상은 양이 해고당했기에 해코지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아이의 숙모는 “내 조카가 이렇게 구타당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라며 “아이를 보육원에 등록할 때에 선생들에게 내 조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고 여러 번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조카에게 보육원에 가라고 말하자마자 아이가 울기 시작해 혼란스러웠다며 “영상을 보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의 부모가 어디에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이용자는 이 보육교사를 비난했는데 한 이용자는 “선생이 아이를 때렸다고 하니 정말 유감스럽다. 그 아이가 자폐아라는 사실을 몰랐을 리는 없을 것인데…”라고 지적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일주일 만에 리는 체포됐다. 그는 첫 재판에서 아동학대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법원은 교도소 형기를 마친 후에도 5년 동안은 어린이를 돌보는 일을 할 수 없다고 명령했다. 

    법원은 리가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에 보육원에서 일하면서 한 살부터 세 살 사이의 어린이 5명 이상을 학대했다고 밝혔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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