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슈돌 하차 결심하게 만든 시안이 행동

2019-1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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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3 '사담기' 출연해 슈돌 하차 계기 밝힌 이동국
“방송 때문에 가식적인 모습 보일까 걱정…아이들 정서에 악영향 우려”

이하 이동국 인스타그램
이하 이동국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이동국 씨가 아이들 때문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JTBC3 '사담기'에 출연한 이동국 씨는 슈돌 하차를 결심한 계기를 털어놨다. 이동국 씨는 "'슈돌을 하면서 마지막 촬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일이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유튜브, JTBC3 Fox Sports

이동국 씨는 "축구하는 장면이 있었다. (시안이가) 멋지게 발리골을 넣는 장면이 있었다. 시안이가 '아빠 저 골 넣는 장면 봤어요?' 그러더라. '봤다'고 하니깐 '카메라에 찍었어요?'라고 묻더라"고 말했다.

그는 "얘가 이제 방송을 알고, 카메라를 아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면 가식적인 행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 정서상에 별로 좋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동국 씨는 앞서 지난 10월 6일 방송을 끝으로 슈돌에서 하차했다. 이동국 씨 가족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슈돌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막내 이시안 군은 '대박이'라는 태명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