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였어?” 백종원이 도와달라고 한 '못난이 감자' 근황

2019-12-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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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측이 방송 시작하면서 전한 내용
못난이 감자 30톤 산 정용진 부회장

이하 SBS '맛남의 광장'
이하 SBS '맛남의 광장'

백종원 대표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부탁한 '못난이 감자'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19일 SBS '맛남의 광장'에서 지난주 방송에서 판매가 안 돼 쌓여있던 못난이 감자 소식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백종원 대표는 30톤이 넘는 못난이 감자를 본 후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부회장은 백종원 대표 부탁으로 못난이 감자를 구입해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방송이 나간 후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못난이 감자를 만날 수 있었다.

이날 '맛남의 광장' 제작진은 못난이 감자 30톤이 전량 매진됐다고 전했다. 못난이 감자는 판매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맛남의 광장' 측은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 속에서 못난이 감자 30톤이 모두 소진됐다"라며 "어려운 농가 소식에 발 벗고 나선 시민들 덕분에 못난이 감자에 이어 일반 감자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판로 개척으로 농민, 어민들이 더 크게 웃는 날이 올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