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인데...” 호주 산불 전과 후가 너무도 극명하다 (사진 21장)
2020-01-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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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웠던 호주 대자연 전후 비교
재앙 수준인 호주 상황
호주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화재 피해가 다섯 달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 전후를 비교한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해외 매체 Boredpanda(보드판다)에서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호주 산불 피해 전후 사진을 총 21개 게재했다.

한 눈에 봐도 달랐다. 산불이 나기 전 사진에는 푸르렀던 호주 특유의 색감을 가지고 있었다면, 산불 후에는 잿더미에 둘러싸여 폐허가 된 모습들 뿐이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캥거루섬에서 울창하게 우거져있던 나무들은 모두 불에 타 앙상한 가지들만 남았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타트라비치의 푸르렀던 하늘도 이제는 화재로 인해 연기로 붉게 변해버렸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 2일 골드코스트 인근 사라바에서 산불이 시작돼 빠르게 번졌다. 10월 초부터 본격화된 산불 피해는 인근 지역 주민 10만 명을 대피하게 만들었다. 사망자는 최소 24명, 실종자도 20명이 넘는다.
시드니 서부 팬리스 기온은 역대 최고 기온인 섭씨 48.9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NSW주와 빅토리아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택 수천 채가 불에 탄 것은 물론이고, 캥거루와 코알라 등 야생동물 5억 마리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산불 피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호주의 상황을 담은 사진들이 화제가 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외 매체에서 게재한 사진을 참고해 온라인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호주의 피해 전후 사진을 모아봤다.
1. 캥거루 섬

캥거루 섬 야생동물보호단체는 민간 토지에 던나트, 고나나, 에치드나, 반디쿠트, 검은 코카토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다양한 종을 보호하는 8개 부지를 두고 있다. 사람들은 이곳을 '작은 노아의 방주'라고 불러왔다. 그 섬은 피난처였다.
생태학자는 "8개 지역이 모두 불에 탔다"고 강조하며 그들이 감시하는 데 사용한 카메라조차 녹아버린 상태라고 말했다.
2. 캥거루 섬

3. 타트라 해변

4. 모고 야생 동물 공원

5. 빅토리아 주

6. 호주 블루 마운틴

7. 코바 고의 역사적인 메인 도로

8. 제노아 다리

9. 말라 코 오타 부두

10. 캔버라 야생 동물 보호 구역

11. 호주 블루 마운틴

12. 한 호주 가족

13. 뉴질랜드에서 쿡 산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14. 호주 시드니

15. 말라 코 오타 관광 명소

16. 코바 고

17. 벳카로드

18. 메림불라

19. 시티 오브 숄헤이븐

20. 베이트먼 스 베이 미니 골프

21. 3성급 호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