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가족들, 다른 분들...” 주진모 심각한 현재 상태가 전해졌다

2020-01-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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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당한 뒤 대화 내용 알려졌던 주진모
'한밤' 주진모 측, “일부에서 의심하는 일은 저지른 적 없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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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 측이 해킹 피해에 대한 입장과 최근 근황에 대해 밝혔다.

지난 15일 방영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해킹 사건과 관련해 주진모의 현재 상황이 공개됐다. 프로그램과 인터뷰한 한 기자는 "주진모 씨는 경찰의 지시에 따라 (해커와) 추가 대화에 응하지 않았고, 해커가 불특정 다수 이메일을 대상으로 '주진모 휴대폰 문자기록'이라는 내용을 뿌렸다"고 말했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주진모 측 변호사는 그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변호사는 "주진모 씨 개인적으로 너무 괴롭고 힘든 상황이고 무엇보다 이런 문제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는 아내와 가족분들, 그리고 본의 아니게 다른 여러분께도 큰 피해를 드려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부에서 의심하거나 억측하는 것 같은 그런 일은 결코 저지른 적 없다"고 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해커가) 이걸 본보기 삼아서 '이것 봐라. 우리는 범죄자지만 대중들의 관심은 오직 당신의 이미지하고만 관련 있고 나는 잡히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해서 해킹을 반복하려 할 수 있다"라며 "연예인 사생활에 대한 관심보다는 해커가 하는 불법 행위와 개인의 피해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제2의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되는 게 아니냐"는 말에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는 타인의 신체 부위를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에 대해 물을 수 있었지만, 주진모 씨 대화창에는 법적 처벌을 받을 만한 사항은 없었다"라고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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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