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위기에도 꿋꿋하게 버티던 아이즈원, 활동 재개 암시했다?

2020-01-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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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48' 순위 조작 논란으로 활동 중단했던 아이즈원
영화 '아이즈온미' 숏버전 등장

아이즈원 / 뉴스1
아이즈원 / 뉴스1

그룹 '아이즈원'이 활동 재개를 암시하는 듯한 신호탄을 올렸다.

지난 15일 온라인등급분류서비스 홈페이지에는 배급사 CJ CGV(주)가 접수한 '아이즈온미 더무비 숏버전'이 등록됐다. 해당 내용은 영화 등급 심의를 거치는 과정을 나타낸다.

온라인등급분류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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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온미: 더 무비'(EYES ON ME: THE MOVIE)는 아이즈원이 데뷔 후 치른 첫 콘서트 공연 실황부터 무대 뒤 모습까지 담은 영화라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새롭게 '숏버전'이 등장하자 관심이 모아졌다.

아이즈온미 콘서트 / 트위터
아이즈온미 콘서트 / 트위터

원래 지난해 11월 개봉 예정돼 있었지만 순위 조작 논란으로 아이즈원이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되면서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계획대로 개봉했다면 콘서트 영화 중 최초로 CGV 특별관 전 포맷(스크린X, 4DX, 4DX with Screen X)에 상영될 예정이었다.

오프더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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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 시리즈를 둘러싸고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게 되면서 '프로듀스48'로 데뷔한 아이즈원의 활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당 프로그램을 연출했던 안준영 PD는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이와 관련 CJ ENM 허민회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에 대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6일 '프로듀스X101'에서 탄생한 그룹 '엑스원'은 해체를 결정했다.

아이즈원이 등장하는 영화의 숏버전과 관련한 새로운 소식에,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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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