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끼리 뽀뽀도 못 해주냐” 김건모 성추행 추가 폭로

2020-01-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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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가수 이설아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폭로 글
베트맨 티셔츠와 친구와 나눈 카톡 캡쳐 사진 게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를 마친 가수 김건모 씨 / 뉴스1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를 마친 가수 김건모 씨 / 뉴스1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 씨에 대해 또다시 성희롱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19일 가수 이설아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김건모 씨와 관련된 폭로성 글을 올렸다.

글에서 이설아 씨는 "나에게 문제의 베트맨 티셔츠를 건네면서 지금 당장 입으라 했다"며 "김모씨는 나에게 '친구끼리 뽀뽀도 못 해주냐'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 하니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성적인 농담과 장난이 오가길래 불쾌함을 밝혔더니 '그럼 오빠 제가 자X 빨아드릴까요?' 이런 농담은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씨는 "어떤 식으로도 힘을 보태고 싶으나 내겐 증거가 없다"며 "신빙성을 위해.. 가지고 있는 거라곤 몇 번이고 버리려 했지만 혹시나 하며 박아둔 베트맨 티셔츠. 어제 검찰조사 기사보고 옷 상자를 뒤져 꺼냈다. 결국 못 버렸다. 그리고 당시 친구들에게 보낸 실시간 카톡 뿐이다"라며 베트맨 티셔츠 사진과 카톡 캡쳐 사진을 올렸다.

가수 이설아 씨가 올린 베트맨 티셔츠 사진 / 이하 트위터 캡쳐
가수 이설아 씨가 올린 베트맨 티셔츠 사진 / 이하 트위터 캡쳐
가수 이설아 씨가 올린 카톡 캡쳐 사진
가수 이설아 씨가 올린 카톡 캡쳐 사진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