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동네슈퍼 갔다가 41억 인생 역전한 90년생 남자입니다”

2020-01-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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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와 부러움 사고 있는 사연
뜻밖의 행운 찾아온 남성 동네슈퍼 사장에게 감사 전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최근 '41억 원' 로또 1등에 당첨된 남성이 인증글을 올려 부러움을 샀다. 이 남성은 '행운의 로또'를 구입했던 서울 소재 동네슈퍼 사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20일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882회 41억 당첨 실사 인증(본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남성은 지난해 10월 26일 추첨한 '제882회 로또' 당첨자였다.

1990년생인 이 남성은 "다들 주작이다 뭐다 하시는데... 당첨금 수령 영수증 원본 및 통장 항상 소지하고 다닙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첨금 수령 영수증과 통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41억 원 로또 1등에 당첨됐고 세금으로 약 13억 원을 냈다. 실수령액은 약 28억 원이었다. 남성은 로또 당첨번호 확인 직전과 직후 페이스북 올렸던 내용도 공개했다.

이 남성은 "집 앞 슈퍼에서 로또 10만 원어치를 샀다. 근데 그 슈퍼는 사람 왕래가 많지 않다. 그런데 그 슈퍼에서 1등이 나왔다. 사람들 말로는 슈퍼 CCTV에 로또를 구매해간 사람은 8명. 나도 포함"이라며 "아직 맞혀보진 않았지만 12.5프로 확률인데 1등 되면 좋겠다. 서울시 도봉구 창5동 국민슈퍼"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다음날 로또 당첨번호를 확인한 뒤 "짚 앞 국민슈퍼 사장님 흥하세요. 아... 이제 곧 집 앞이 아닐 듯. 그동안 고생했다 OO야. 더 잘 먹고 잘살자..."라며 감격에 젖은 소감을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