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전 운영자 '와치맨' …알고보니 지난해 9월 구속된 적 있다

2020-03-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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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화장실 '몰래카메라'까지
와치맨, 1만 건이 넘는 음란물 공유

'n번방' 전 운영자 '와치맨' 전 모(38·회사원) 씨가 지난해 9월 이미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지난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대 운영자 중 '와치맨'이라고 불리는 전 모(38·회사원) 씨가 지난해 9월 이미 구속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성인 또는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공유하는 대화방을 개설해 다수의 이용자들에게 대화방을 홍보하고 후원금 등을 모집한 혐의를 받아 구속됐다.

이뿐만이 아니라 그는 지난해 10월 공중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게시한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 있었다.

전 씨는 이런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계속된 수사에서 'n번방'을 통해 불법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까지 밝혀지면서 지난달 추가 기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 중 아동·청소년의 신체 부위가 노출된 나체 사진과 동영상 100여 개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도저히 믿기 힘들다...” n번방 운영자가 구형 받은 '형량 수준'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중 한 명인 '와치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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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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