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한 “제가 거짓말을 했습니다. 자해 소동, 사실입니다”
2020-07-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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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한, 전 소속사 자해 폭로 인정…“대반전 있었다”
빅터한, 자해 행위는 사실…그러나 제3자 위협한 적 없어


밴드 그룹 '어바우츄(About U)' 출신 빅터한이 전 소속사 폭로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3일 빅터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소속사 자해 소동 폭로에 대한 해명 영상을 올렸다.
빅터한은 "내가 오늘 이렇게 영상을 찍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첫 영상에서 나는 약하지 않고 강하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드럼 스틱을 부러뜨릴 수 있다, 강한 남자라고 했는데 거짓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빅터한은 "나는 약한 남자였기에 내 몸에 상처를 냈다"며 "전 소속사가 폭로한 자해 소동을 인정했다.
이어 "난 데뷔 전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다"며 "MBC 화장실에 갇혀 8시간을 지낸 적도 있다. 사실 고등학생 때부터 보이지 않는 곳에 상처를 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빅터한은 자해 행위를 하면서 누군가를 위협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소속사가 이 사실을 알고 이용하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앞서 빅터한은 그룹 '어바우츄' 활동 당시 무대에서 드럼 스틱을 분질렀다는 이유로 팀 퇴출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어바우츄' 소속사 코로나엑스 측은 "그 이유가 아닌 한 여자 스태프에게 가위를 가져오게 한 후 자신의 손목을 3차례 긋고 위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