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병 아니다…" 치어리더 이다혜, 저격글 논란에 결국 입 열었다

2022-10-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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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이다혜가 SNS에 올린 해명글
“저는 연예인도 인플루언서도 아닌 치어리더...”

치어리더 이다혜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하 치어리더 이다혜 인스타그램
이하 치어리더 이다혜 인스타그램

이다혜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에 있었던 일로 인해 그동안 언급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가을야구를 진출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주셨던 선수님들이 주연이 되셔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 이름이 더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도록 가만히 있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는 장문을 게재했다. (전문 보러가기)

이날 그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으니 점점 말이 와전되고 몇몇 분들이 말하는 내용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한순간에 연예인 병 걸린 사람이 됐다"며 "전 4년 동안 경기장 안에서 제가 주목받으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응원하고 개인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장님께서 저를 저격한 글이 아니었다고 따로 말씀해주셨고, 금방 잠잠해질 줄 알았다"며 "그런데 혼자만 대형이 어긋나고 공연 실수를 한다는 등 안 좋은 쪽으로 이야기가 와전되고 있다. 전 실수하지도 않았고, 열심히 하지 않은 적도 없기에 가만히 있으면 인정하는 꼴이 되니 해명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다혜는 경기 전 포토타임을 30분씩 갖는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또 "저는 연예인도 인플루언서도 아닌 치어리더다. 연예인 병이라고 하기에는 제가 저 자신을 연예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아예 없다. 다른 팀원들과 대우를 다르게 받기 원한 적도 없고, 받은 적도 없다"며 "오히려 말 나오지 않으려 겸손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했고,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너무 사랑하고 애정과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다혜는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하며 "고심 끝에 제 의지로 소속사를 나오게 됐다. 앞으로는 좋은 곳에서 다시 밝았던 이다혜로 인사드리겠다. 응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며 더 나은 환경 안에서 앞으로만 나아가겠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기아타이거즈 서한국 단장은 SNS에 "주인공이 되고 싶으면 연예인을 해라, 그럴 능력이 충분해 보인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이다혜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한편 이다혜는 현재 빼어난 미모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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