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조규성, 김진수, 백승호가 원하는… 벤투 감독 '후임 기준'
2023-01-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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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김진수, 백승호, 벤투 감독 후임 관련 인터뷰 가져
“벤투 후임, 자신만의 철학으로 철저하게 준비된 감독 원해”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서 뛰었던 전북 현대 조규성(25), 김진수(31), 백승호(26)가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 관련 인터뷰를 했다.
조규성 김진수 백승호 등 전북 선수들은 지난 12일 (한국 시각) 전북 완주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동계 전지훈련 캠프에 참가해 기자회견을 했다.
취재진이 벤투 감독 후임으로 어떤 감독을 원하는지 묻자 조규성은 "모든 선수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벤투 감독님처럼 철학이 있고,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감독님이면 좋겠다. 내가 축구 국가 대표팀에 뽑히든 안 뽑히든 철학이 있는 감독님과 함께하면 선수들이 배우는 게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승호는 "벤투 감독님은 자신만의 철학으로 꾸준히 준비해 온 것을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줬다. 그래서 16강 진출이라는 결과를 보여줄 수 있었다. 벤투 후임 감독님도 자신만의 철학으로 철저하게 준비하실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진수는 "벤투 감독님도 처음에 오셨을 때 욕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감독님을 4년 동안 믿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 스스로 축구 국가 대표팀을 향한 마음과 감독님을 믿는다면,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 철학이 있고, 선수들이 믿을 수 있는 감독님이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