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스타' SNS 그만둔 진짜 이유는 전 남친 때문?

"SNS 속 가식적인 삶에 지쳤다"는 고백으로 화제가 된 '인스타그램 스타' 에세나 오닐(Essena O'Neill·18)이 SNS를 그만두게 된 진짜 이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각)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 오스트레일리아는 오닐 주변 지인들과의 인터뷰로 오닐이 미국 배우 블레이크 마이클(Blake Michael·19)과의 결별 때문에 SNS를 탈퇴했다고 보도했다.

블레이크 마이클은 디즈니 시트콤인 '도그 위드 어 블로그(Dog With A Blog)'에 출연해 잘 알려진 배우다.

오닐과 마이클은 지난 7월 하우스 파티에서 만난 이후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 주변 지인들은 그의 최근 고백에 대해 "오닐이 한 말은 가짜"라며 "오닐이 토마스와 헤어진 후 LA 생활에 염증을 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닐의 미디어 대변인인 라라(Lara)는 "오닐은 언론과 더 이상 인터뷰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가 소셜미디어를 그만 두게 된 이유에 대해서 더 이상 말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오닐은 (SNS가 아닌) 웹사이트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그의 첫 번째 책을 집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배우 블레이크 마이클 매니저인 다니엘 토마스(Dannielle Thomas)는 이번 논란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에세나 오닐은 팔로워 58만 명, 유튜브 구독자 26만 명을 둔 인스타그램 스타다.

뉴스1

오닐은 최근 2000개가 넘는 인스타그램 사진을 지운 뒤 유튜브 계정도 비활성화했다. 그는 지난 2일 '내가 SNS를 끊는 진짜 이유'라는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는 이 영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고 '좋아요'나 팔로워 수에 신경 쓰지 않는 인생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의 영상은 하루 만에 1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그 남자는 빌어먹을 정도로 우울했다"며 "내가 그를 좋아했던 건 그가 모든 걸 가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