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딪혀서" 강남 클럽서 한국인-대만 관광객 난투극

2016-0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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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MBN, MBN뉴스 강남 클럽에서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한국인과 대만 관광객이

이하 MBN, MBN뉴스

강남 클럽에서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한국인과 대만 관광객이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새벽 대만 남성이 무대에서 춤을 추다 30대 한국인 남성과 서로 어깨가 부딪힌 것이 패싸움으로 번졌다고 MBN 뉴스는 보도했다.

MBN 뉴스 :: 매일방송

대만 남성과 한국인 남성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자, 함께 있던 대만 남성 4명이 싸움에 끼어들었다. 또 여기에 한국인 남성 친구와 종업원까지 가세하면서 클럽은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깨가 부딪혀서 시비가 돼 서로 노려보고 째려보고 하다가 싸움이 됐다"고 MBN 뉴스에 밝혔다. 한국인 남성은 눈 부위가 찢어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외국인 5명을 체포했다.

국내 클럽에서는 외국인과 내국인 사이의 다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에서는 체코 출신 모델 L씨(27·여)가 클럽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L씨는 자신을 기다리게 하고 홀대했다는 등의 이유로 클럽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출신 여성 모델, 강남 클럽서 직원 폭행'
또 2014년 12월에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여성을 추행했다고 생각한 미국인 A(37)씨가 한국인 B(30)씨를 주먹으로 때려 중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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