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미모 국수달인' 남편 "저 금수저 아닙니다"

2016-03-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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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네이버TV캐스트, SBS '생활의 달인'뛰어난 미모의 '국수 달인' 아내를 둔 남편

이하 네이버TV캐스트, SBS '생활의 달인'

뛰어난 미모의 '국수 달인' 아내를 둔 남편 김호준 씨 사연이 화제가 된 가운데 김 씨가 '금수저 의혹'을 해명했다.

'국수 달인' 최혜진 씨 / 이하 SBS '생활의 달인'

김 씨는 7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방송 후) 무척 오해가 많다"며 "제가 금수저라는 건 진짜 제일 억울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생활의 달인'에서는 비빔국수, 소고기국수 달인으로 최혜진 씨를 소개했다. 방송 후 최혜진 씨의 뛰어난 미모가 화제가 되며 그의 남편인 김호준 씨에게도 관심이 모였다.

이후 SNS에서는 김호준 씨를 두고 '금수저다', '돈이 많다' 등의 말들이 잇따랐다. 하지만 김 씨는 7일 방송에서 자신은 '금수저'가 아니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다시 찾은 국숫집은 국수 맛과 함께 이 부부를 보러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며 국숫집 재료가 떨어져 발길을 돌리는 손님도 있었다.

최혜진 씨는 "(이 국수는) 정말 남편의 목숨을 걸고 만든 국수"라며 남편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남편 김호준 씨는 부인과 함께 하는 국숫집 외에도 부모님이 운영하는 순댓국집에서 계속 일을 해오고 있었다. 김 씨는 두 시간도 채 못 자고 순댓국집으로 향하며 "순댓국집에서 16년간 계속 저녁에 일했고, 국숫집은 제가 욕심이 생겨서 아내랑 같이 하는데 이건(순댓국집) 항상 해 오던 일이라 계속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부모님이 여기 처음 오픈한 게 1998년 11월인가 12월이었다"며 "저는 여기서 2001년부터 일했다. 16여년 밤 새우며 부모님과 함께 해 온 순댓국집"이라고 전했다.

최혜진 씨는 "(남편이) 금수저고 빌딩 있고 (다 아니다). 이것도(순댓국집도) 전세다. 이런 것까지 이야기해야 하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거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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