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군 "군대 선동성 글 쓴 사람들과 법적 절차 거치는 중"

2016-1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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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자 인기 BJ 최군(최우람·29)이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군대 관련 루머를 해

개그맨이자 인기 BJ 최군(최우람·29)이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군대 관련 루머를 해명하고 선동성 글을 작성한 이들과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최군은 지난 24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저는 군대 면제를 받지 않았고 병역기피자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최군TV funny

최군은 "정확히 제가 하는 소송은 '현역 입영 대상자 처분 취소 행정소송'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2007년 11월 현역 대기보충대로 입소했다가 귀가해 재검을 받는 과정에서 부당함을 느껴 행정소송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군은 "병원에 다녔는지 사실 확인 과정과 불법적인 요소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과정, 진단서를 제출했고 정밀 검사를 받고, 병무청 측에서 제가 한 방송과 행사 기사들이 모두 전달된 상황에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원에서 '현역 입영 처분이 부당하니 다시 공정한 재검을 통해 공정한 병역 처분을 내리라는 취지'로 판결을 해 1심과 2심에서 승소했다"며 "병무청이 상고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군은 "제가 바로 해명을 하지 못한 건 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승소를 해서 대법원까지 거치면 다시 재검을 받게 된다. 면제자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군 군대 논란에 성난 일부 네티즌은 이른바 '최군 군대놀이'를 벌이며 그의 입대를 요구하기도 했다.

최군은 자신을 향한 악플을 언급하며 "사태가 너무 심각해져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모욕죄 모두 해서 지난 4~5월부터 법적 고소 절차를 밟아 와 이미 몇몇 분은 사법 처리를 받으셨고, 사법 처리를 기다리는 분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최군은 올해 초부터 군대 관련 논란을 해명해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군이 방송 활동을 멀쩡히 하면서 군대에 못 가느냐'며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했다.

최군은 방송 끝에서 "방송에서 이런 제 정신질환을 얘기하는 게 결코 제게 아무렇지도 않은 일은 아니란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저는) 병역기피자도 아니고, 면제자도 아니다. 공정한 병역 처분을 위해 행정소송을 했고 1, 2심 소송에 승소했고, 모든 판결이 끝나면 다시 병무청에 가서 공정한 재검을 받고 공정한 병역처분을 받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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