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참가자들이 안준영PD에게 한 말 (짠내분량ㅠㅠ)

지난 16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가 인기리에 종영했다. 방송 당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기존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관심을 모았다.

출연진 과거사, SNS 논란부터 방송 분량 문제 등 잡음도 있었다. 이에 일부 '프로듀스101 시즌2'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출연자가 논란에 휩싸이거나 방송 분량이 적을 때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했다. 제작진이 일부 연습생을 겨냥해 악마의 편집, 통편집을 한다며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다.

비판이 이어지자 안준영 PD는 27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악마의 편집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갈등을 부각시킨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일부 출연자 분량을 통편집했다는 비판에 대해선 박지훈 연습생을 예로 들었다.

그는 "제작진 원칙은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주목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지훈이가 초반에 '윙크남'으로 불리며 인기가 좋았지만 단순히 그 유명세 때문에 분량을 늘리는 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처럼 말 많던 '방송분량'에 대한 '프로듀스101' 출연진 말을 모아봤다. 이들은 최근 매체 인터뷰에서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과 동시에 '방송 분량'에 대한 아쉬움울 드러내 안타까움을 샀다.

1. 켄타 "분량이 주세요~"

2. 손동명, 여환웅, 이건민, 이건희 "다행히 악마의 편집은 피했지만…1,2화에 우리 기획사 퍼포먼스가 통편집돼 아쉬웠다. 개인 소장용으로라도 간직하고 싶어서 얘기해봤는데 거절당했다"

3. 유진원, 주원탁, 임우혁 "저희처럼 분량 없는 애들은 '차라리 악마의 편집이라도 당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피를 토하며 노력했는데 분량이 없었다"

6. 김동한 "('짠내 분량'으로 불린다고 하자) 부모님이나 소속사 사람들이 보고 안타까워하는 게 힘들었다. 2차 순위발표식때 35위를 했는데 사람들이 '쟤는 뭔데 올라갔냐'고 반응해 속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