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부르다가 키디비 부분에서 입 막아버린 블랙넛 (영상)

2017-07-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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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블랙넛(김대웅·28)이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유튜브, 제이 제이

래퍼 블랙넛(김대웅·28)이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블랙넛은 지난 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저스트 뮤직 우리 효과 콘서트' 무대에 섰다. 이날 블랙넛 공연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블랙넛은 지난 2014년 발표한 노래 '100'을 불렀다. 이 노래 가사에는 가리온, 한해, 지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래퍼들이 등장한다. 블랙넛이 이 아티스트들 이름을 나열하며 랩하는 부분이 이 노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이 노래에는 지난달 2일 블랙넛을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과 모욕 범행으로 고소한 키디비 이름도 언급된다.

키디비에 대한 가사를 랩할 차례가 되자 블랙넛은 왼손으로 입을 막고 고개만 끄덕거렸다.

이어 노래가 끊겼다. 블랙넛은 "근데 저 죄송한데요. 저는 이제 더 이상 래퍼 여성들한테 관심 없어요"라고 말했다.

블랙넛 반응을 본 관객들은 그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한 쪽에서는 웃음도 터져 나왔다.

이날 '100' 공연 장면을 담은 영상은 SNS에 빠르게 퍼졌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블랙넛 행동이 불쾌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또 다른 SNS 이용자들은 키디비를 비난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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