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경유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일침 날린 뮤지컬 배우

2017-08-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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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씨는 "아리아나 참 좋아했는데... 곡들 플레이리스트에서 지우고 싶다"고 밝혔다.

전성규 기자
전성규 기자

배우 김지우(34) 씨가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24)가 내한공연에서 취한 태도를 비판했다.

지난 15일 아리아나 그란데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공연이었다.

이날 공연이 끝나자마자 아리아나 그란데 태도가 무성의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3시간 전에 입국해 무대 리허설 없이 공연을 시작했다. 약 1시간 40분 동안 공연이 진행됐다. 그는 공연을 마친 직후인 16일 자정 출국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참 좋아했는데... 내한공연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쉬운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정말 한국이 그냥 경유지 였던거니..?? 공연 3시간 전에 입국해서 공연 끝내고 밤 12시에 출국이라니... 그래놓고 내한 한다는 이유로 얼마를 챙겨갔을까...?? 그래도 라이브 잘했다는 글들이 많은데..... 그렇게 피곤한 스케쥴 와중에 그정도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다는 건 너무 멋지고 대단한 일이지만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한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내가 이상한건가..?? 리허설도 없이 그렇게 큰 공연을... 우리나라 가수들 뮤지컬 배우들은 하루 행사 할려고 따로 모여 연습은 물론이거니와 새벽부터 일어나서 리허설을 몇번씩이나 하고 무대에 올라가서 주어진 시간 길어야 5~7분 짧으면 2~3분 안에 모든걸 보여주려고 바둥대는데... '나' 라는 사람이 너무나 대단한 뮤지컬 배우도 아니고 노래를 기깔나게 잘 하는 사람도 아니고 내가 잘난것도 없이 누군가를 논 한다는 것도 웃기지만 저런 행동은 그냥 아쉽고 답답하고 속상하고 한마디로 짜증난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저런 행동이 본인이 프로답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ITunes store에서 산 아리아나 곡들.. 플레이리스트에서 지우고싶다

Jennifer Ji-Woo Kim (김지우)(@jennifer_luanari)님의 공유 게시물님,

김지우 씨는 인스타그램에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태도를 지적하는 글을 16일 게재했다. 김지우 씨는 "참 좋아했는데 내한공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지우 씨는 "정말 한국이 그냥 경유지였던 거니"라면서 "공연 3시간 전에 입국해서 공연 끝내고 밤 12시에 출국이라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한한다는 이유로 얼마를 챙겨 갔을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지우 씨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리허설 없이 공연을 진행한 것도 비판했다. 그는 "가수들 뮤지컬 배우들은 하루 행사 하려고 따로 모여 연습은 물론이거니와 새벽부터 일어나서 리허설을 몇 번씩이나 한다"고 밝혔다.

김지우 씨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저런 행동이 본인이 프로답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라며 비판했다. 그는 "아리아나 곡들 플레이리스트에서 지우고 싶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맨체스터 = 로이터 뉴스1
맨체스터 = 로이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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