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스데이부터 영미파워까지”…'팀킴' 여자 컬링팀 애칭 공모전 열렸다
2018-02-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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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여자 국가대표팀 애칭 공모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 애칭 공모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는 21일 평창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컬링 여자 대표팀의 새로운 애칭을 지어주세요"라고 이벤트를 공지했다.
MBC는 "의성에서 온 마늘소녀라는 별명보다 더 잘 어울리는 애칭을 지어주시는 분들께 소정의 상품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수호랑 30cm 인형, 무한도전 탁상시계가 경품으로 준비됐다.
이벤트는 23일까지 MBC 평창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게시물 바로가기)에서 참여할 수 있다.
SNS 이용자들은 여자 컬링 대표팀에 어울리는 개성 넘치는 애칭을 제안하고 있다. 컬스데이, 컬링돌, 킴스컬링, 컬스온탑, 영미걸즈, 영미파워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선영, 리드 김영미, 후보 김초희 선수로 구성돼 있다. 김민정 감독이 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표팀은 스킵인 김은정 선수 성을 따라 '팀 킴'으로도 불리고 있다. 김은정 선수는 물론 모든 구성원 성이 김 씨라 팀원 모두 이 이름에 애착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해외 언론은 이들에게 '마늘 소녀들'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