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강도들이 대마초로 착각하고 훔친 엉뚱한 물건
2018-10-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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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가게 정문 밴으로 들이박은 10대 강도들
전시용 상품 훔쳤지만 진짜 대마초 아닌 샘플용 식용 허브
미국에서 10대 강도들이 대마초 가게에서 전시용 상품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시용 상품은 진짜 대마초가 아니라 일반 식용 허브였다.
미국 콜로라도주 지역 방송 KKTV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대마초 가게 강도 사건을 보도했다.
이날 새벽 10대 강도들은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대마초 가게 '네이티브 루츠' 정문을 밴으로 들이박았다. 문을 부수고 가게에 침입한 범인들은 가게에 전시된 대마초들을 양팔에 가득 안고 나왔다.
그러나 범인들이 훔친 건 진짜 대마초가 아니었다. 전시되어 있던 상품들은 진짜 대마초 대신 일반 식용 허브인 '오레가노'로 만든 전시용 샘플이었다. 대마초는 평소에는 다른 곳에 따로 보관한다고 가게 측은 밝혔다.
미국 콜로라도주는 지난 2014년부터 오락용 대마초를 합법화해 치료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대마초를 사고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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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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