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 '오락용 대마초 구입 가능해진다'

2013-12-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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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내년 1월 1일부터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오락용 대마초(마리화나) 구입이

[사진=연합뉴스]

내년 1월 1일부터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오락용 대마초(마리화나) 구입이 가능해진다.

미국에서 치료 목적이 아닌 오락용으로 대마초를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콜로라도 주가 처음이다.

다른 주에서는 의사 처방을 받은 환자만 합법적으로 살 수 있다.

콜로라도 주는 지난해 12월 '오락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한 뒤 판매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해 왔다.

콜로라도 주 덴버시는 27일(콜로라도주 시간) 오락용 대마초 판매점 14곳과 재배업체 17곳, 대마초 첨가제품 제조업체 3곳에 허가를 내줬다.

판매점들은 가게 위치에 대한 주민 공청회와 가게별 건축·화재 점검을 여러 차례 거친 끝에 허가를 받았다.

판매점에는 규정사항을 담은 고객 배포용 안내지가 지급됐다. 규정사항으로는 공개 장소에서의 흡연 금지, 지나친 사용 금지, 주 밖으로 반출 금지 등이 지정됐다.

콜로라도주와 비슷한 시기에 오락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워싱턴주는 내년 봄 늦게부터 대마초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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