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후 재조명된 MBC 퀸 공연 방송 (ft. 구수한 자막)

2018-11-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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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으로 MBC에서 방영된 퀸 '라이브 에이드' 공연 영상 재조명
SNS 이용자들, 시대 감성 느껴지는 우리말 가사에 주목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 MBC에서 방영된 밴드 퀸 공연 영상이 재조명됐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FIC) 기준으로 지난 16일까지 누적 관객 249만 2390명을 기록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적인 록 밴드 퀸과 그 리더 겸 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얘기를 다룬 영화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전 예상과 달리 깜짝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SNS에서는 국내에 방영됐던 실제 퀸 공연 영상이 주목받았다. MBC는 지난 1985년 열렸던 공연 '라이브 에이드'(Live Aid) 일부분을 '특집 세계는 한가족'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녹화 방영했다.

유튜브, '강현구'

당시 방송된 공연 영상에서 특히 SNS 이용자들 눈길을 끈 것은 노래 가사 자막이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영어 가사를 원문 표기없이 우리말 번역 자막만 내보냈는데, 이 번역된 가사 말투가 당시 시대 감성이 느껴져 신기하면서도 재밌다는 반응이다.

라이브 에이드는 에티오피아 난민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열린 록 페스티벌이다. 퀸을 포함한 세계적 가수들이 모여 공연을 펼쳤다.

퀸은 이 무대에서 인상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 공연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도 재현되어 영화 대미를 장식한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